하이트진로가 국내 주류기업 최초로 브랜드 아트토이를 출시한다. 아트토이는 기존의 장난감에 아티스트의 그림을 입히거나 디자인 일부를 변형한 것으로, 국내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며 해마다 20~30% 성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아트토이 브랜드 키드로봇과 손잡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더니 시리즈를 응용한 ‘참이슬 더니’를 제작해 국내 한정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이슬 더니 작업에는 세계적인 아트토이 아티스트 ‘스캣원’이 참여해, 더니 시리즈 모형에 참이슬 브랜드를 새롭게 디자인해 완성했다. 참이슬 더니는 전 세계적으로 1,000개만 제작해 국내에는 오는 13일부터 100개 한정 판매한다. 전국 킨키로봇 온ㆍ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9만8,000원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참이슬 브랜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아트토이 제작도 이러한 활동 중 하나이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의류브랜드를 제작하는 등 참이슬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구축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앞으로도 국내 소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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