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이슨 모모아가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이 되어 관객들을 만난다. 너무나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지만 멋지게 표현하고 싶었던 욕심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아쿠아맨이 인간들과의 전쟁을 선포한 옴 왕에 맞서 전설의 무기 삼지창을 찾기 위해 메라와 함께 떠나는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DC코믹스 캐릭터인 아쿠아맨의 실사판 작품이다.
특히 4DX는 화려한 수중 유니버스를 보여주며 4DX만의 다채로운 효과들로 실감나는 수중 전투 액션을 선보인다. 지상과 수중에서 펼쳐지는 전투씬과 수중 유니버스 장면은 4DX 매니아들이 사랑하는 '익스트림 워터' 효과와 만나 더욱 화려하고 신선한 매력을 관객들에게 제공한다.
제임스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제이슨 모모아가 아틀란티스와 인간세계 혼혈인 주인공 아쿠아맨 아서 역을, 앰버 허드가 바다왕국 제벨의 공주 메라 역을 맡았다. 니콜 키드먼이 아틀라나 여왕으로 분했다.
제이슨 모모아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아쿠아맨'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사실 굉장히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멋지게 표현하고 싶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작업이 아니었나 싶다. 제임스 완과 앰버 허드가 잘 표현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히어로'의 정의에 대해 "나에게 이 영화에 있어서 감명 깊은 점을 꼽으라면, 하나의 사람이라는 거다. 반 인간, 반 아틀란티스다. 가장 뛰어난 건 인간성이라고 생각한다. 영웅이 되려면 자신을 희생하고 다른 사람을 도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쿠아맨'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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