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서 산청우수농식품 판촉전ㆍ수출상담회
170만달러 수출계약ㆍ2100만원 현장 판매
산청 출신 박항서 감독 행사장 찾아 힘 보태
경남 산청군은 지난 8~9일 베트남 하노이 빈컴로얄시티에서 ‘산청군 우수 농식품 베트남 판촉전ㆍ수출상담회’를 열어 170만달러 규모의 수출의향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또 10개 지역 우수기업이 38개 품목을 선보인 판촉전에서는 2,1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특판전에는 산청군 생초면 출신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행사장을 방문해 행사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힘을 보탰다.
수출상담회에는 동서비나 등 9개 베트남 기업과 바이어들이 참가해 ‘㈜농업회사법인 산’이 산양산삼주 6,000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까지 2만병을 추가 수출키로 했다.
군은 약초김부각, 꿀유자차, 경옥고환, 꿀, 곶감, 뽕소금, 사과칩, 잼, 산양산삼주, 안심당 등 38개 품목을 선보인 이번 판촉전ㆍ수출상담회의 성과는 베트남 국민의 산청군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도 상승과 군의 지속적인 교류로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베트남과 꾸준히 교류하며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이번 판촉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적극적인 시장개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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