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위너가 연말을 뜨겁게 맞이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위너 멤버들의 몽환적이면서 따뜻한 느낌이 돋보이는 '커밍순(COMING SOON)' 포스터를 공개했다.
핑크빛 무드의 포스터는 그 자체로 위너의 새로운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위너는 지난 4월 '에브리데이(EVERYD4Y)' 발매 이후 8개월 만에 컴백할 예정이다.
앞서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NEXT IS WINNER!”라며 위너의 컴백을 공표하며 “많은 인서들의 요청에 따라 위너의 3집 정규 앨범은 해외 투어가 끝나는 내년 2월 이후로 연기한다. 대신 12월에는 느낌이 오는 싱글곡을 선 발표하여 위너와 인서들에게 2018년 최고의 행복한 연말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데뷔한 위너는 ‘공허해’, ‘철없어’ 등을 발표하며 위너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릴리릴리(REALLY REALLY)'로 남자 아이돌 최초 차트인 상태에서 1억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고, 올해는 '에브리데이'에서는 다양한 장르를 담은 12트랙을 모두 작사, 작곡하며 프로듀싱 그룹으로서 음악적인 성장을 여실히 보여줬다.
한편 위너 멤버 송민호는 최근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아낙네'로 각종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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