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버즈(BUZZ)가 색깔 있는 음악을 선보인다.
버즈(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 민경훈)는 지난 10일 공식 SNS 및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오는 14일 발매할 두 번째 미니앨범 '15'의 타이틀곡 '척'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민경훈과 장희령은 헤어진 뒤 각자의 일상을 연기하고 있다.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일상을 보내려고 하지만 이내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쓸쓸한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이런 감성을 배가시키는 피아노 선율, 현악기 연주와 함께 “난 아무렇지 않은 척”이라는 보컬 민경훈의 애절한 목소리가 울려 퍼져 '척'의 분위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민경훈이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끈 '척'은 버즈 특유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낸 곡이다. '척' 뿐만 아니라 '15'의 수록곡 ‘너의 이름은’, ‘돈키호테’, ‘너밖에 없다’, ‘손깍지’를 통해서도 한층 깊어진 버즈만의 감정선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버즈는 14일 '15' 발매 직후 오는 15일 부산을 시작으로 22일과 23일 대구, 31일 광주, 내년 1월 12일과 13일 서울에서 연말 콘서트 '땡큐(Thank You)'를 개최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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