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산단 및 세종테크밸리에 2021년까지
다음소프트 등 첨단ㆍ4차산업 분야 28개 우량기업이 2021년까지 세종시에 2,400억원을 투자해 공장과 연구소를 건립한다.
세종시는 10일 집현실에서 28개 기업과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업체들은 소프트웨어, 패션ㆍ디자인, 시스템 통합 등 세종시 3대 성장 산업을 비롯해 빅데이터, 로봇기술, 생명과학, 액정표시장치 등 첨단ㆍ4차산업 분야에서 검증 받은 우수 기업들이다. 수도권 소재 9개 기업(투자규모 560억원)도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다음소프트는 빅데이터 분석, 검색엔진, 텍스트마이닝 분야 국내 대표기업으로, 세종에 둥지를 틀고 인터넷지능형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광학 시스템ㆍ광부품ㆍ광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그린광학은 중소기업부가 선정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
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1,247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3대 성장 산업 중에서도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우량기업을 가족으로 맞아 기쁘다”며 “투자를 약속한 기업이 세종에서 활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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