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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빙판도로 교통사고 특허기술이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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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빙판도로 교통사고 특허기술이 낮춘다

입력
2018.12.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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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포장 관련 출원서 결빙방지기술 비중 증가

겨울철 운전자에게는 가장 큰 위험요소는 추운 날씨로 얼어버린 도로다. 이상기후와 한파로 폭설이 잦은 가운데 최근 들어 도로 노면의 결빙을 방지하는 포장관련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7년~2011년 사이 결빙방지 관련 출원은 도로포장 분야 총출원건수 2,044건의 5.7%인 118건이었지만 2012~2016년에는 1,351건 중 105건으로 7.7%를 차지했다. 도로포장 분야 전체 출원량이 감소했지만 결빙방지 기술 출원 비중은 약간 높아진 것이다.

2007년 이후 10년간 도로 결빙방지포장 출원건수 223건에 대한 출원인은 중소기업과 개인이 각각 47%(104건)와 36%(80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부, 연구소, 대학 등 국가기관 및 연구기관과 대기업은 각각 11%(24건), 5%(12건)에 그쳤다.

기술별로는 보장체 내부에 발열체를 구비해 열을 발산해 포장체의 온도를 높이는 기술이 61%(137건)로 가장 많았고, 포장 조성물에 발열성 또는 결빙 방지성 첨가제를 적용하는 기술이 21%(47건)로 뒤를 이었다.

또 포장층내에 보온 효과를 위한 보온층을 구비하거나, 태양의 빛이나 열을 도로에 반사해 노면 온도를 상승시키는 것 등 기타 기술이 18%(39건)를 차지했다.

강전관 국토환경심사과장은 “폭설과 한파에 따른 도로 결빙이 원인이 된 교통사고가 겨울철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를 막기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중요하다”며 “특히 도로가 사회간접자본시설인 만큼 국가기관과 연구기관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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