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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실장 후임으로 유력했던 닉 에이어스 후보군서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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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실장 후임으로 유력했던 닉 에이어스 후보군서 배제

입력
2018.12.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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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에이어스(오른쪽). AP 연합뉴스
닉 에이어스(오른쪽). AP 연합뉴스

존 켈리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 닉 에이어스가 후보군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에이어스는 백악관 비서실장 대신 정치자금 모금 조직인 정치활동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36세의 에이어스는 선거 전문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보좌관의 지원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새 비서실장 후보로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마크 메도스 공화당 하원의원 등이 거론된다. AP통신은 여기에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국장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말까지 새 비서실장을 정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을 만나 “켈리는 연말에 물러날 것”이라며 후임을 조만간 지명하겠다고 예고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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