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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팀 킴’ 여자 컬링 일본에 역전패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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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팀 킴’ 여자 컬링 일본에 역전패해 준우승

입력
2018.12.1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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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대표팀. 연합뉴스
여자 컬링 대표팀. 연합뉴스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2018 컬링월드컵 2차 대회 결승에서 일본(스킵 후지사와 사쓰키)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2018 컬링월드컵 2차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에 6-7로 패했다. 일본은 내년 5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컬링월드컵 그랜드파이널 출전권을 가져갔다. 2만 달러(약 2,250만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그랜드파이널에는 컬링월드컵 1∼3차 대회 우승국과 개최국 등이 참가하는 왕중왕전이다. 한국은 내년 1월 스웨덴에서 열리는 3차 대회에서 우승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 김민지는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에서 우리는 많은 실수를 했다. 팀워크를 재정비해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엔드까지 우리는 샷에 자신감을 느꼈다. 그러나 후반 4엔드 동안 우리는 힘 조절을 못 했다. 우리는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 기회가 많다. 고등학생일 때부터 팀을 이뤄왔기 때문에 또 다른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올해 송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춘천시청에 입단한 19세 동갑내기 스킵 김민지, 리드 김수진, 세컨드 양태이, 서드 김혜린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8월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킴'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시니어 국제 대회 데뷔전인 지난 9월 컬링월드컵 1차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1승 5패에 그쳤지만, 3개월 뒤 2차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거두며 급성장세를 보이더니 2차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캐나다에 2전 전승을 거두는 등 4승 2패(승점 12)로 A조 1위에 올라 결승까지 진출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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