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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9연승 질주, 막을 자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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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9연승 질주, 막을 자가 없네

입력
2018.12.09 17:23
수정
2018.12.09 18:4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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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신인 변준형 활약에도 리바운드 밀리며 87-75로 무릎

울산 현대모비스의 섀넌 쇼터가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프로농구 경기에서 최현민(인삼공사)의 수비를 피해 슛을 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울산 현대모비스의 섀넌 쇼터가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프로농구 경기에서 최현민(인삼공사)의 수비를 피해 슛을 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울산 현대모비스가 휴식기 이후에도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계속했다.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7-75로 승리했다. 3라운드 첫 경기였던 지난 7일 2위 부산 KT와의 경기를 잡고 고비를 넘은 현대모비스는 9연승의 고공 비행을 이어갔다. 시즌 20경기에서 17승(3패)을 쓸어 담고 있어 경이적인 승률 도전이 관심사다. 아울러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 10전 전승을 거뒀고, 인삼공사와 상대 전적에서도 6연승의 초강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을 44-45로 1점 뒤졌지만 3쿼터 들어 섀넌 쇼터가 12점, 라건아가 6점을 넣으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8점을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간 현대모비스는 점수 차를 두 자리수로 더욱 벌리며 여유 있게 승리를 지켰다. 라건아(19점ㆍ14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역전승의 주역 쇼터는 17점을 넣었다. 문태종과 함지훈도 나란히 11점씩 보탰다. 반면 인삼공사는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뽑은 변준형이 10점, 5스틸, 4리바운드로 활력을 불어 넣었지만 리바운드에서 24-38로 크게 밀린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창원 LG가 서울 삼성에 84-81로 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4쿼터 후반까지 시종일관 뒤지던 LG는 끈질긴 추격전 끝에 승부를 뒤집었다. 73-79로 뒤진 상황에서 제임스 메이스와 양우섭의 연속 득점으로 2점 차로 좁힌 뒤 종료 2분 18초를 남기고 양우섭이 다시 2점을 보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탄 LG는 종료 1분 전 김시래의 자유투 1개로 마침내 앞서기 시작했고, 종료 25초를 남기고 메이스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쐐기를 박았다. 메이스는 31점에 리바운드 16개를 걷어내며 공격에 앞장섰다. 전날 원주 DB를 꺾고 7연패에서 빠져 나왔던 삼성은 시즌 첫 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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