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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초등학교 유소년 배구대회 전국제패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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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초등학교 유소년 배구대회 전국제패 기염

입력
2018.12.09 14:55
수정
2019.03.19 23:46
0 0

'2018 한국도로공사ㆍ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서 초등 3, 4학년부 우승

[저작권 한국일보]9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도로공사ㆍ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초등 3, 4학년부 우승을 차지한 대구 수성초 유소년 배구클럽 학생들과 교사, 강만수(뒷줄 가운데) 한국배구연맹(KOVO) 유소년 육성위원장이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저작권 한국일보]9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도로공사ㆍ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초등 3, 4학년부 우승을 차지한 대구 수성초 유소년 배구클럽 학생들과 교사, 강만수(뒷줄 가운데) 한국배구연맹(KOVO) 유소년 육성위원장이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대구 수성초교(교장 서양심)가 8, 9일 이틀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 등 6개 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도로공사ㆍ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의 초등 3, 4학년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소년 배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도로공사, 김천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총 46개 팀의 초등학교 배구 유소년 클럽팀에서 7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초등은 3, 4학년 혼성팀과 초등 5, 6학년 남ᆞ녀부로 나눠 토너먼트 경기로 대회가 진행됐다.

15명으로 구성된 수성초 3, 4학년 유소년 클럽은 예선리그에서 의정부 삼현초에 세트스코어 2 대 0으로 가볍게 이겼으나, 남양주 다산초에 0 대 2로 아쉽게 패하며 10강에 진출했다. 10강전에서 천안 구성초, 8강에서 서울 명덕초를 각각 세트스코어 2 대 0으로 가볍게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수성초는 이후 4강전에서 전통의 강호 화성 한울초를 마지막 세트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쳐 세트스코어 2 대 1로 제압해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진주 금성초를 맞아 치열한 승부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수성초 4년 윤민혜 학생은 최우수 선수상을, 강지수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강지수 코치는 "올해 대구에 처음으로 방과후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과 배구 연습을 했고 운좋게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선수들과 함께 고생한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류진영 교사는 “유소년 배구를 시작한지 1년이 안되었다. 아이들이 배구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이런 큰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 너무 기쁘다. 아이들이 힘들게 연습하는 것을 보며 가슴이 아팠지만, 오늘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선수들이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지도자로서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서양심 교장은 "자랑스러운 우리 수성초 학생들이 아침 단잠 줄여가며 연습한 결과 우승이라는 큰 일을 해냈다”며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낸 유소년 선수들과 먼 길을 한걸음에 달려와 응원해준 온 학부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만수 한국배구연맹 유소년 육성위원장은 "한국배구연맹에서 학교 클럽 활성화를 위해 38개교 유소년 배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 7월 홍천대회 때보다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됐다. 앞으로 유소년 배구교실을 더 많이 운영해 배구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저작권 한국일보]9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도로공사ㆍ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수성초 윤민혜(왼쪽)선수가 초등 3, 4학년부 최우수 선수상, 강지수(오른쪽) 코치가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저작권 한국일보]9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도로공사ㆍ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수성초 윤민혜(왼쪽)선수가 초등 3, 4학년부 최우수 선수상, 강지수(오른쪽) 코치가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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