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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북선대교 밑 해상서 20대女 2명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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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북선대교 밑 해상서 20대女 2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12.09 11:46
수정
2018.12.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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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양경찰서 전경.
전남 여수해양경찰서 전경.

9일 오전 8시22분쯤 전남 여수시 종화동 거북선대교 아래 모 조선소 앞 해상에서 A(23ㆍ울산)씨와 B(23ㆍ대구)씨 등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사람으로 보이는 검은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를 보내 A씨 등을 수습해 인근 병원에 옮겼다. 해경은 사고 해상 인근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목격자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발견 당시 이들에게서 별다른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들이 친구 사이일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해역 인근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탐문을 벌이고 소지품을 수색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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