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바디’ 서재원이 자신이 줄곧 바라봤던 상대인 한선천에게 성공적으로 마음을 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net ‘썸바디’에서는 2017 미스코리아 ‘진’ 출신 한국무용수 서재원이 자신의 마음을 뮤지컬 배우 겸 현대무용수 한선천에게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미스코리아 출신 한국무용수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서재원은 줄곧 호감을 표시하는 ‘썸뮤직’ 상대로 한선천을 선택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표했다. 하지만 서재원의 마음을 알지 못한 한선천은 서재원이 아닌 정연수에게 호감을 표하며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꾸준히 한선천을 바라봤던 서재원의 마음이 통한 걸까, 이날 방송에서 서재원은 한선천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관계의 급진전을 알렸다.
두 사람의 ‘썸’이 본격 시작 된 것은 뜻밖의 드라이브부터였다. 서재원은 썸 스테이에서 아침을 먹던 중 출근 준비를 위해 부엌에 나타난 한선천과 마주친 뒤 같이 출근을 하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함께 차를 타고 출근을 하며 서재원의 음악 취향을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한선천은 그간 알지 못했던 서재원의 매력을 깨달은 듯 관심을 표하기 시작했고, 이 같은 관심은 커플 썸 MV 파트너 선택에서 증폭됐다.
서재원은 자신과 커플 썸 MV를 촬영하고 싶은 파트너를 선택하라는 지령에 한선천을 선택했고,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약속 장소로 향했다. 서재원은 한선천과의 만남 전 심규선의 ‘부디’를 썸뮤직으로 보냈고, 해당 썸뮤직을 보낸 사람이 서재원이라는 사실을 눈치 챈 한선천은 갑작스럽게 눈물을 터트렸다. 그간 정연수만을 바라봤던 자신의 행동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다.
한선천은 이후 등장한 서재원을 보고 “아 미치겠네”라며 더 눈물을 흘렸고, “야, 나 왜 눈물 나? 나 왜 눈물 나지? 미안해”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당황한 서재원은 “왜 그래. 괜찮아요?”라고 물었고, 한선천은 “왜 그러지? 나 너를 못 보겠어”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에 서재원은 한선천을 달랬고, 한선천은 서재원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등 미묘하게 달라진 감정을 표했다.
한선천은 “이 노래 이야기를 우리가 했었잖아. 그런데 갑자기 이 노래를 들으니까 뭐가 확 오네”라며 “나 진짜 큰일 났다. 나 왜 이러지?”라고 말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했고, 연이어 유람선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은 급격하게 가까워진 관계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서재원의 순수한 매력도 빛났다. 서재원은 한선천과 불꽃놀이를 보던 중 “오늘 나와줘서 고마워”라는 순수하고 애정 넘치는 멘트로 한선천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어 두 사람은 본격적인 썸 MV 연습에 나섰고, 한선천은 서재원과의 안무 창작 중 서재원과 포옹을 하는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이어나가며 설렘을 전했다. 이후 한선천은 급체로 인해 연습 중 힘들어하는 서재원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하면서 시종일관 자상하게 서재원을 챙기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알렸다.
그러나 드디어 빛을 보는 듯 했던 서재원과 한선천의 러브라인에도 위기가 닥쳤다. 이날 방송 말미 새로운 여성 출연자인 맹이슬이 등장한 것. 맹이슬은 등장부터 여자 출연자들을 견제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냄과 동시에 자신의 커플MV 파트너로 한선천을 지목하며 서재원과 한선천의 러브라인에 본격 합류했다. 변함없는 순애보와 순수한 매력으로 핑크빛 로맨스의 문턱에 선 서재원이 위기 속에서 자신의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