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관계자와 봉사단체 70여명이 담근 김장김치를 700여 가구에
대구 서구 비산2·3동 주민센터와 ‘2018 사랑의 김장나눔 추진위원회’는 21일 서구 대한불교진각종 신익심인당 광장에서 김장하기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비산2·3동 주민센터 관계자와 봉사단체 70여명이 모여 김장김치를 담가 700여 가구를 대상으로 5kg씩 나눠줬다. 특히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모인 성금(1,540만원)으로 비산2·3동 저소득 주민 대부분이 김치를 받을 수 있었다.
김정섭 김장나눔추진위원장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추진해 해마다 훈훈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사랑의 김장나눔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이뤄졌고 기초단체 동 단위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김장김치 후원 규모다.
강태룡 비산2·3동 주민센터 동장은 “나눔이라는 의미를 다지기 위해 김장나눔추진위원회를 만들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센터와 주민들이 끈끈한 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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