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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니 김신의, ‘마차타고 고래고래’로 황금촬영상 신인남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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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니 김신의, ‘마차타고 고래고래’로 황금촬영상 신인남우상 수상

입력
2018.12.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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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몽니의 보컬 김신의가 ‘제 38회 황금촬영상 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김신의는 최근 K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밴드 최초 2회 우승을 거머쥐며 독보적인 예능감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영화 ‘마차타고 고래고래’에서 영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스크린 데뷔와 동시에 몽니의 음악으로 채워진 영화에 음악감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마차타고 고래고래’는 안재석 감독의 연출작으로 고등학교 시절 밴드부 멤버였던 네 친구가 어른이 되어 밴드 ‘1번국도’를 재 결성한 후, 어린 시절 꿈꿨던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떠나는 청춘 버스킹을 다룬 음악 영화다.

1977년 시작되어 올해 38회를 맞이한 황금촬영상 영화제는 한국 영화촬영감독협회원들이 한 해 동안 촬영한 영화를 대상으로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12일까지 12일간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 기준에 입각하여 작품을 선정, 우수작품, 우수촬영인, 우수영화인 등 영광의 주인공을 가리는 전통이 깊은 시상식이다.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김신의는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영화 ‘마차타고 고래고래’의 연출을 맡아주신 안재석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준 몽니 멤버들이 있기에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몽니의 음악으로 채워진 영화인만큼 더욱 뜻 깊은 영화였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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