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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ㆍ배선우 빠진 KLPGA 무대, 누가 접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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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ㆍ배선우 빠진 KLPGA 무대, 누가 접수할까

입력
2018.12.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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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 개막전, 톱랭커 총출동

6일 베트남 호찌민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 공식 포토콜에서 오지현(왼쪽부터), 최혜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6일 베트남 호찌민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 공식 포토콜에서 오지현(왼쪽부터), 최혜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새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를 가늠할 새 시즌 개막전이 7일 시작된다. 올해 KLPGA 투어 상금랭킹 1,2위를 기록한 이정은(22ㆍ대방건설)과 배선우(24ㆍ삼천리)가 각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진출을 선언하면서 2019년을 접수할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KLPGA는 오는 7일부터 사흘 동안 베트남 호찌민 근교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에서 2019년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 톱랭커들이 대거 출동한다고 6일 밝혔다. KLPGA에 따르면 이 대회엔 이정은과 배선우를 제외한 올해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 가운데 박결(20ㆍ삼일제약)과 지한솔(21ㆍ동부건설) 두 명만 출전 신청을 안 했다. 상금 30위권 이내 선수들이 거의 다 참석한단 얘기다.

무엇보다 ‘포스트 이정은’을 노리는 강호들의 대결이 기대된다. 올해 신인왕과 대상에 인기상까지 거머쥔 최혜진(19ㆍ롯데)과 다승왕 이소영(21ㆍ롯데), 대상 2위와 상금 3위에 오른 오지현(22ㆍKB금융그룹)이 시즌 첫 승으로 각종 타이틀 경쟁에서 앞서가겠단 각오다. 올해 우승을 신고하면서 상금랭킹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다연(21ㆍ메디힐), 장하나(26ㆍBC카드), 조정민(23ㆍMY문영), 박민지(20ㆍNH투자증권)도 출사표를 냈다.

‘포스트 이정은’ 1순위로 꼽히는 최혜진은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으로 한 해를 기분 좋게 시작하겠단 각오다. 대회장인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은 지난해 최혜진이 K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신인의 개막전 우승이란 진기록을 세운 곳이다. 최혜진은 “2019년 시즌 목표는 상금왕”이라면서 “푹 쉰 덕에 컨디션이 좋은 편이라 이번 대회부터 상금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 각오를 다졌다.

오지현도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에서 치른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8년 시즌에 아쉽게 이루지 못한 목표가 있어 2019년이 더 기다려진다”고 했다. 우승을 갈망하고 있단 얘기다. 그는 “일단 시즌 첫 우승의 물꼬를 최대한 빨리 트는 것이 목표”라며 개막전 활약을 다짐했다. 새내기들의 돌풍도 주목할 만하다. 드림 투어에서 2승을 올린 이가영(19)과 시드전 수석합격자 조아연(18)을 비롯해 박현경(18) 임희정(18) 등 강력한 신인왕 후보들이 이 대회서 데뷔전을 치른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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