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진영이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출연한다.
내년 상반기 첫 방송을 앞둔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신체가 닿는 순간 상대방이 감추고 있는 비밀을 읽어내는 소년 이안과 목숨을 걸고라도 감추고 싶은 마음속 상처가 있는 소녀 윤재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우연 같은 필연으로 얽힌 두 남녀가 각종 사건들을 함께 해결하며 성장하고 때로는 달콤한 로맨스까지 펼치는 수사빙자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 상큼 발랄한 에너지와 함께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진영은 극 중 상대방과 신체를 접촉하면 그 사람이 가진 강렬한 기억의 잔상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이안으로 분한다. 걷기만 해도 주위 여자들을 쓰러지게 만드는 고급진 비주얼과 달리 깃털보다 가벼운 말투와 행동을 가진, 무식의 끝을 달리는 진정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그는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으로 세상의 나쁜 놈들을 때려잡겠다는 성대한 꿈을 가졌지만 아직 능력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해 온갖 말썽을 일으키며 막무가내 수사극을 펼친다고. 또 과거를 숨기고 ‘완벽녀’ 코스프레 중인 윤재인을 만나게 되면서 통통 튀는 로코의 매력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광대미소를 자아내는 진영(이안 역)의 훈훈한 비주얼이 캐릭터와 싱크로율 200%를 성립하는가 하면 그동안 영화 ‘눈발’,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곡차곡 연기 성장을 보여준 그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 진영이 또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여심을 매료시킬지, 차세대 ‘로코 루키’의 탄생이 기다려지고 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의 관계자는 “진영이 가진 맑고 풋풋한 소년의 분위기가 극 중 이안 캐릭터와 딱 맞아떨어졌다. 또 그 속에 있는 진지함과 섬세함이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이안의 모습들을 더 입체적이고 매력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시청자분들이 유쾌하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선보이려고 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해 한층 기대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처럼 2019년 신개념 판타지 로코의 장을 열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과 ‘뱀파이어 검사’를 집필했던 양진아 작가와 ‘하백의 신부 2017’, ‘풍선껌’, ‘나인’, ‘인현왕후의 남자’ 등을 연출한 김병수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내년 상반기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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