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대세 미남 곽동연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KBS 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는 세상에서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등 상식이 부족한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갇혀 상식 문제를 푸는 신개념 역발상 지식 예능 토크쇼다.
5일 방송될 ‘옥탑방의 문제아들’ 5회 분에서는 요즘 대세 곽동연이 특별 출연 해 숨겨왔던 버즈 덕심과 마이웨이 개인기를 대 방출해 현장을 초토화 시킨다. 곽동연은 초반 애착 인형인 코끼리 인형을 품에 안고 옥탑방에 들어설 정도로, 어색하고 수줍은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곧 학창시절부터 시작됐던 버즈 덕질을 고백하며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곽동연이 친구들과 함께 버즈의 노래 전곡을 암기해 불렀던 과거를 고백하는가 하면 신의 보컬 민경훈의 실물을 영접했다는 사실에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냈다.
더욱이 퀴즈를 푸는 내내 ‘민경훈의 말은 무조건 옳다’는 무한 신뢰의 리액션으로 버즈 덕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더불어 곽동연은 난이도가 높아진 문제와 변경된 룰로 더 이상 힌트를 얻을 수 없게 된 ‘문제아들’을 위해 망가지는 이미지를 불사한 거침없는 대활약을 감행했다.
하지만 곽동연이 온몸을 부들부들 떨 정도로 낑낑거리며 혼신의 힘을 다해 요가자세를 펼친 와중에도, 문제아들이 아무도 이를 알아채지 못하는 희귀한 사태가 벌어졌다. 곽동연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버즈 모창을 비롯해 사상 최초 인형 개인기까지 선보이면서 현장을 폭소에 휩싸이게 했다.
그런가하면 곽동연은 마지막 문제에서 또 한 번 위기에 봉착한 문제아들을 위해 손을 번쩍 든 채 개인기 자청에 나섰다. 그러나 곽동연이 방송 최초로 ‘25톤 어선 경적소리’를 가동하는 순간, 문제아들 모두의 폭소가 터지고 말았다.
심지어 어선의 형태를 상상해보는 민경훈과 어선의 연식을 추정해보는 김용만으로 인해 잠시 퀴즈 진행이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펼쳐졌다. 방송이 끝난 후 곽동연은 “개인기 울렁증이 있었는데, 옥탑방에서 오늘 그 벽을 깼다”는 소감을 남겨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한밤 중 옥탑방에서 펼쳐지는 본격 상식대첩을 담고 있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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