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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C 그룹 대구에 첨단공구기업 설립한다

입력
2018.12.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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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C Endmill 항공기 부품, 대구텍 자동차 선박 부품가공용 절삭공구 투 트랙

[저작권 한국일보]대구시청 현관에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라는 슬로건이 내걸려 있다. 전준호기자
[저작권 한국일보]대구시청 현관에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라는 슬로건이 내걸려 있다. 전준호기자

대구텍의 모기업인 IMC 그룹이 미화 6,000만달러를 투자해 대구에 첨단공구기업 설립을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이스라엘 테펜에서 제이콥 하파즈 IMC 그룹 회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계열사에 대한 증액 투자가 아니라 신규 계열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대구경북의 우수 인력과 안정적 기업경영 환경, 대구시의 적극 지원, 대구텍의 성공경험이 영향을 미치게 됐다.

신규법인인 가칭 IMC Endmill은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대구텍 내 옛 대중금속고 터 5만8,253㎡에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주력 생산품은 항공기 부품 제조용 고성능 절삭공구와 고강도 공구용 텅스텐 소재다.

이번 신규투자로 IMC 그룹의 대구텍은 자동차와 선박 등 부품가공을 위한 기존 절삭공구에 집중하고 IMC Endmill은 항공기 부품용 절삭공구에 집중하는 투 트랙 생산방식을 채택하게 된다.

IMC 구릅은 1952년 테펜에서 시작해 이스카와 대구텍, 탕갈로이, 잉가솔 등 전세계 13개 대표 계열사와 130여 개 자회사를 소유한 세계 2위 절삭공구 생산그룹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IMC 신규투자는 단기적으로 150여 명의 신규고용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중장기적으로 기계금속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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