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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중독 여성 취업 도운 한주미씨 고용부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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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중독 여성 취업 도운 한주미씨 고용부장관상

입력
2018.12.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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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미(왼쪽) 서울관악고용센터 상담사가 5일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 상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한주미(왼쪽) 서울관악고용센터 상담사가 5일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 상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와 고용노동연수원은 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2회 취업성공패키지 우수사례 공유 컨퍼런스’를 열고 직업상담사 6명과 이들을 지도한 슈퍼바이저 2명에게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대상을 받은 한주미 서울관악고용센터 상담사는 이혼과 암 투병으로 우울증에 빠져 알코올에 의존하던 여성 가장의 취업을 도운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씨는 월 2~3회 대면 상담을 통해 참여자의 우울증 완화와 구직의욕 고취에 도움을 줬고, 알코올 의존치료와 자녀심리상담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구청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줬다. 참여자를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요령을 알려 주고 면접장까지 동행하는 등 정성을 쏟은 끝에 참여자는 취업에 성공했다. 정경숙 코리아잡스원 상담사, 이재희 서울강남고용센터 상담사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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