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고용노동연수원은 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2회 취업성공패키지 우수사례 공유 컨퍼런스’를 열고 직업상담사 6명과 이들을 지도한 슈퍼바이저 2명에게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대상을 받은 한주미 서울관악고용센터 상담사는 이혼과 암 투병으로 우울증에 빠져 알코올에 의존하던 여성 가장의 취업을 도운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씨는 월 2~3회 대면 상담을 통해 참여자의 우울증 완화와 구직의욕 고취에 도움을 줬고, 알코올 의존치료와 자녀심리상담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구청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줬다. 참여자를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요령을 알려 주고 면접장까지 동행하는 등 정성을 쏟은 끝에 참여자는 취업에 성공했다. 정경숙 코리아잡스원 상담사, 이재희 서울강남고용센터 상담사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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