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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노량진 구 시장 폐쇄 작업 도중 직원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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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노량진 구 시장 폐쇄 작업 도중 직원 중상”

입력
2018.12.0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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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를 앞두고 상인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수협이 11월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옛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굴착기로 주차시설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철거를 앞두고 상인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수협이 11월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옛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굴착기로 주차시설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을 두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협 직원이 전치 6개월의 중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수협 노량진수산시장㈜은 4일 “회사 현대화사업팀장이 굴착기 수리 작업을 확인하다 구(舊) 시장 상인들의 폭력 행사로 인해 무릎 골절, 십자인대 3곳 파열 등 전치 6개월의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수협 측 주장에 따르면 현대화사업팀장이 1일 구 시장 주차장 입구 폐쇄작업에 동원된 굴착기 수리 확인을 위해 인근 컨테이너박스 위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과정에서 구 시장 상인들이 지지대를 흔들었고, 착지 과정에서 넘어져 다쳤다. 수협은 주차타워와 강변 임시주차장 폐쇄에 나섰지만 구 시장 상인들의 반발로 작업을 중단한 상태다.

수협은 현장 증거 동영상 등을 바탕으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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