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협약 체결
광명시는 경기도교육청, 광명교육지원청 등과 관내 16개 초중고 체육관을 주민들에 개방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시설유지보수 등 운영비를 지원하고 학교들은 내년 3월부터 유휴시간 대 체육관을 개방한다.
참여 학교는 구름산초 빛가온초 안현초 연서초, 충현초, 광남중 광명북중 광문중 안서중 철산중 충현중 하안중, 광명북고 명문고 소하고 충현고 등이다.
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내년 광명동초 광명광성초 철산초 소하초 등 4개교에 다목적체육관을 추가 건립할 방침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광명 지역이 지역사회의 큰 과제인 학교체육관 사용에 대한 모범 사례를 만들어 준 것에 감사 드린다”면서 “학교 다목적체육관을 마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모델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학교체육관 개방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교육공동체로서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날 협약서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홍정수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승원 광명시장, 초중고 16개교 교장이 서명했으며, 광명시의회 조미수 의장, 정대운 경기도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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