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2018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은 한 해 동안 국민 행복과 우리나라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콘텐츠 분야 상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국산 콘텐츠의 해외 진출에 기여하고, 방송영상,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은 유공자와 단체에 대해 5개 부문에서 총 32점을 시상한다.
방송영상산업발전 부문 중 드라마 분야에서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연출한 안판석 감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콘텐츠대상’ 측은 “우리 사회의 갑질, 성희롱, 데이트 폭력 등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면서 시청자로부터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비드라마 분야에서는 대한제국의 드러나지 않은 역사를 복원하고 고종의 근대화 계획을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 ‘제국의 심장에 불을 밝혀라’를 제작한 김진혁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방송영상산업발전 부문에서는 지난해 7월 20일부터 올해 5월 23일까지 방영된 방송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작품성, 완성도, 경제성, 사회적 파급력 등을 고려해 유공자를 선정했다.
지난 3월 30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손예진, 정해인이 주연 배우로 출연, 시청률 8%를 넘어서는데 이어 2018년 상반기에 방송된 드라마 중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