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도현이 미소를 유발하는 ‘누나 바라기’로 변신했다.
이도현은 tvN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길오솔(김유정)의 동생 길오돌 역으로 등장, 김유정과 티격태격 현실남매 케미를 선보이며 일뜨청의 꿀잼 보장 힐링 캐릭터로 첫 방송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극 중 이도현은 누나 김유정에게 매일 쥐어 박히고 팬티 하나로 추격적을 벌이는 철없는 동생이지만 사실 극중 이도현은 태권도 4단의 태권도부 희망이자 유망주다.
태권도를 시작한 지 6개월만에 전국 대회 입상은 물론 그 이후 나간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덜컥 금메달을 따버리는 재능을 가진 이도현은 지난 2일 방송에서 태권도 대회에서 우승하며 첫 방송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남성미 가득한 모습을 선보이며 여심을 흔들었다.
또한, 윤균상과 최웅 사이에 끼어있는 취한 김유정을 발견하고 누나를 챙기며 “술 좀 작작 먹어”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누나 지킴이로 활약, 가지고 싶은 남동생의 표본을 보여줬다.
때로는 극의 깨알 재미와 활력소로, 때로는 “누나 내꺼하자”를 스스럼 없이 외치는 멋진 연하남으로 변신할 이도현이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히며 남자 배우 기근 현상의 또 다른 키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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