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뉴욕 비평가 협회상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면서 예비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열린 2018년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최초로 대형 스크린에서 만나는 마블 히어로 애니메이션으로, 마블 코믹스의 '얼티밋 코믹스 스파이더맨'을 원작으로 한다. 해외 시사회를 통해 선공개 된 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달성하고 메타크리틱 지수 83점을 기록, 마블 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수상은 그동안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완벽한 작품이 탄생했음을 알린다. 실사 영화를 뛰어넘는 영상적 완성도와 탄탄한 스토리, 메시지를 갖춘 한 해 최고의 애니메이션 작품에 주어지는 뉴욕 비평가 협회상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은 작품의 흥행과 비평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원작인 마블 코믹스가 마치 대형 스크린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압도적인 비주얼을 구현하는데 성공, 과감한 시도와 놀라운 성과에 대한 평론가들의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사 영화에서 구현이 불가능했던 차원이 다른 스파이더맨의 역동적인 포즈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원작 마블 코믹스 만화책의 감성과 질감을 영화에 적용하는 등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완벽히 살려 어른들이 더 좋아할만한 작품을 완성시켰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마블 스파이더맨 세계관의 총집합체인 ‘스파이더버스’를 다뤄 평행세계에 공존하는 스파이더맨들이 하나의 유니버스에서 만난다는 거대한 스케일의 스토리로,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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