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강, 내년 3월까지 운영…모집 마감 12일, 35명 선발, 교육비 무료
3대 문화권을 접목한 대구의 청년 관광 전문가들이 양성된다.
대구시는 3일 신라와 가야, 유교 3대 문화권의 생태자원을 관광상품에 활용하기 위한 청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3대 문화 관광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청자들은 관광기획과 관광브랜딩, 관광상품 인큐베이팅 교육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
이 아카데미는 19일 개강해 내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운영되며, 19~39세 대구지역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마감은 12일이고,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35명을 선발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1단계 ‘관광기획 과정’에서는 3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콘텐츠 기획 이론 등을 다루게 되고, 2단계 ‘관광 브랜딩 캠프’에서는 선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3박4일 합숙, 3단계 ‘관광상품 인큐베이팅’에서는 맞춤형 심화 컨설팅이 제공된다.
3대 문화 관광 아카데미는 (사)대구관광뷰로가 총괄 주관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교육운영을 맡아 진행한다. 지역관광 균형개발을 목적으로, 일반적인 관광기획교육과정에서 한 단계 나아가 현장형 인재 육성을 위한 관광브랜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지역 역사문화와 관광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이 주도하는 관광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커리큘럼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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