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 손호준, 최지우, 양세종이 '커피프렌즈'로 만난다.
내년 1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예능 '커피프렌즈'는 유연석과 손호준이 제주도의 한 감귤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절친한 두 사람이 올 한 해 동안 진행했던 동명의 기부 행사 '커피프렌즈'에서 시작됐다. 직접 트레일러를 몰며 손수 준비한 음료를 나눠주며 원하는 만큼 커피값을 지불하게 함으로써 어렵지 않게 기부를 시작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 '커피프렌즈'는 내년 1월 tvN 예능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유연석과 손호준은 카페 사장으로 활약한다.
유연석, 손호준과 tvN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나영석 PD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나선다. 또한 많은 프로그램에서 나영석 PD와 공동 연출을 맡으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박희연 PD가 '커피프렌즈' 연출을 맡는다. 박희연 PD는 앞서 tvN '집밥 백선생',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통해 신선한 기획과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 받았다.
그간 유연석과 손호준이 뜻을 함께할 지인을 초청해 커피 트레일러를 운영했던 것처럼, '커피프렌즈'에도 촬영마다 아르바이트생이 함께해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첫 촬영에는 최지우와 양세종이 아르바이트생으로 나선다.
최지우는 지난 '삼시세끼'에서 인연을 쌓았던 손호준의 초대로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설 예정이며, 양세종은 유연석의 초대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할 예정이다. 최지우, 양세종 두 아르바이트생이 '커피프렌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박희연 PD는 "유연석과 손호준 씨가 올 한 해 동안 진행했던 기부 프로젝트 '커피프렌즈'를 보고 그 취지에 크게 공감해 예능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카페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연석과 손호준, 그리고 커피로 따뜻한 웃음을 전할 tvN '커피프렌즈'는 내년 1월 첫 방송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