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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주상욱, 욕망 가득 재벌 2세 태인준 役…넘사벽 카리스마 ‘인생캐’ 탄생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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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주상욱, 욕망 가득 재벌 2세 태인준 役…넘사벽 카리스마 ‘인생캐’ 탄생 예감

입력
2018.12.0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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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주상욱의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SBS 방송 캡처
‘운명과 분노’ 주상욱의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SBS 방송 캡처

SBS 새 토요드라마 ‘운명과 분노’ 주상욱이 새로운 인생캐 탄생을 예고했다.

1일 SBS 드라마 ‘운명과 분노’ 1-4회에서는 태인준(주상욱)과 태정호(공정환)가 살벌한 대립각을 형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인준은 제화공장 부지를 가로채려는 태정호와 논쟁을 벌이다 “정실 자식 유세는 나 이기고 해”라는 말에 화를 참지 못하고 분노의 메치기를 선보여 싸늘한 눈빛 연기와 야성미 넘치는 액션으로 첫 방송부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백화점 입점에 필요한 구두 원피를 얻기 위해 이탈리아 사장과 계약을 맺어야 하지만 타사의 방해로 어려움을 겪는 인준을 구해라(이민정)가 도와주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계약이 엎어질 위기에 처하자 인준은 우연히 만난 해라에게 무작정 이탈리아 남자의 몸과 마음을 훔치라며 돈을 쥐어줬다 뺨을 맞아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곧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그녀의 조언으로 계약에 성공, 인연을 이어가며 방송 말미에는 구두를 함께 만들자고 제안하고 "나 여기서 키스하면 미친놈이냐? 미친놈 맞네"라는 말과 키스 시도로 로맨틱한 엔딩을 장식해 앞으로의 러브라인을 기대케 했다.

이처럼 주상욱은 구두 회사 사장이자 재벌가 금수저이지만 서자 취급을 받으며 서럽게 자라 야망을 안고 복수의 기회만을 노리는 태인준을 완벽 소화하며 싸늘한 야심가의 모습과 따뜻하면서도 로맨틱한 재벌 2세의 모습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뿐 아니라 이민정과 아찔한 치명적 케미로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관심을 모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역시 주상욱은 카리스마”, “앞으로 어떤 복수극이 시작될지 궁금하다”, “수트핏만으로도 눈호강”, “성공적인 복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새 토요드라마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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