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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기 쉰 커리, 몸이 덜 풀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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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기 쉰 커리, 몸이 덜 풀렸나

입력
2018.12.02 15:41
수정
2018.12.0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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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전 복귀 턴오버 7개나… 샌안토니오, 연속 30점차 패 굴욕

2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원정경기에서 복귀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 USA TODAY스포츠 연합뉴스
2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원정경기에서 복귀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 USA TODAY스포츠 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주포 스테판 커리의 복귀에도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2-111로 패했다. 지난달 30일 동부 콘퍼런스 선두 토론토 랩터스에게 연장 접전 끝에 패한 데 이어 2연패를 당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4위(15승9패)에 처져 있다. 특히 원정경기에서 4승7패의 부진을 겪고 있다.

커리는 지난달 9일 허벅지 부상 이후 11경기를 쉰 뒤 이날 돌아와 3점슛 3개를 포함해 27점을 넣고 리바운드 5개, 어시스트 3개, 스틸 2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 감각이 살아나지 않은 전반 활약은 미미했고, 턴오버도 7개나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케빈 듀란트(28점)와 클레이 톰프슨(21점)도 그런대로 몫을 했지만 골든스테이트 다운 파괴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26점을 올린 블레이크 그리핀과 더블더블을 기록한 안드레이 드러먼드(16점 19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5연승을 질주했다.

또 다른 명문 구단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최근 2경기 연속 30점 차 완패를 당했다. 샌안토니오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휴스턴 로키츠와 홈 경기에서 105-136으로 졌다. 이틀 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원정경기에서 89-128, 39점 차로 대패한 샌안토니오가 2경기 연속 30점 이상으로 패한 것은 1996년부터 팀을 맡은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 재임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10승 12패가 된 샌안토니오는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4위로 밀려났다. 20경기 이상 마친 시점에서 샌안토니오가 14위에 머문 것은 1996~97시즌 이후 처음이다. 샌안토니오는 세븐티식서스(전신인 시러큐스 내셔널스 포함)가 1950년부터 1971년까지 이어간 2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타이 기록 도전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포포비치 감독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엉켜 있는 상태"라며 "이 상황을 지혜롭게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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