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자사의 픽업, 및 SUV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컨셉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밤하늘'을 무대로 택했다.
이번에 공개된 닛산 나바라 다크 스카이 컨셉은 어둠 속 천체 관측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개발되었다. 닛산은 이번 개발을 위해 유럽 우주국과 협력하였으며 독특한 형태의 결과물이 탄생하게 되었다.
'우주'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코스모스(COSMOS)에서 영감을 받은 이 차량은 검은 차체에 성간 물질과 수소로 이루어진 구름을 의미하는 네뷸라 파라트릭 패턴을 흰색으로 칠하며 입체적이면서도 독특한 감성을 연출한다. 실내 공간 역시 네뷸라 파라트릭 패턴을 적용해 독특한 감성을 연출했다.
여기에 차체 외부에는 천체 관측을 위해 어두운 곳으로 떠나기 위한 이들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루프와 헤드라이트, 그리고 전면 범퍼 등에 추가적인 LED 라이트를 더해 화려함까지 챙겼다.
나바라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187마력과 45.8kg.m의 토크를 내는 2.3L 트윈터보 디젤 엔진이 자리하며 프로파일럿(ProPilot) 시스템을 통해 트레일러의 견인 성능 및 안전을 보장한다.
한편 나바라 다크 스카이 컨셉이 끄는 트레일러에는 40cm 크기의 반사망원경이 자리한다. 망원경을 위한 별도의 배터리 팩도 따로 갖추고 있어 와이파이 시스템과 랩톱 스테이션, UHF 통신 시스템 등을 탑재해 즉각적인 자료 전송과 수신도 가능하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