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tvN 새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 분)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정희주(박신혜 분)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다.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현빈, 박신혜가 직접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먼저 현빈은 "대본을 처음 잡는 순간부터 빠져서 읽게 되는 흡입력이 강한 작품"이라며 "매회 다음이 궁금해지는 전개에 손에 땀을 쥐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기묘한 사건에 얽히며 시청자들을 마법의 한복판으로 인도할 현빈은 "저도 완성될 그림을 기대해왔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신혜는 "독특한 소재 안에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다양한 장르가 주는 재미"를 꼽으며 "AR(증강현실)이라는 독특한 소재 안에 서스펜스, 로맨스,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품고 있다. 그리고 이런 다양한 장르를 종합적으로 써낼 수 있는 송재정 작가님의 글은 단연 최고"라고 기대했다. 박신혜의 사랑스러움이 물씬 드러날 예정이다.
제작진 또한 "송재정 작가가 써내린 촘촘한 대본을 배우들이 몰입도 높은 연기로 표현했고, 이를 안길호 감독이 치밀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영상에 담았다"고 자신했다. 송재정 작가는 'W'와 '나인', 안길호 PD는 '비밀의 숲'을 각각 맡았던 만큼 이름만 들어도 기대되는 제작진이 올해 마지막을 어떤 마법으로 물들일지 주목된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이날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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