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허민이 프로야구 선수 정인욱과 결혼식을 올린다.
허민과 정인욱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해 7월 부부의 연을 맺은 이후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뒤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
특히 지난해 12월 허민과 정인욱 부부는 득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허민은 시즌 중인 남편 정인욱을 배려해 혼전임신을 먼저 알리지 않았던 모습으로도 훈훈함을 자아냈다.
결혼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허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내일이면 결혼식이네요. 아이 키우며 준비한다는 핑계 아닌 핑계와, 또 부담을 주는 건 아닌가 해서 연락 못 드린 분들이 있을 수도 있어요.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는 특별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허민은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KBS2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등에서 미녀 개그우먼으로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했다.
정인욱은 2009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투수로 활약 중이다. 정인욱이 허민보다 4세 어린 연상연하 부부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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