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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윤X나상도, '가요베스트 대제전' 신인상…트로트 新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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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윤X나상도, '가요베스트 대제전' 신인상…트로트 新 대세

입력
2018.11.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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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SM, JJ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TSM, JJ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설하윤과 나상도가 트로트 샛별로 인정 받았다.

설하윤과 나상도는 2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코요태 신지가 MC를 맡아 진행된 MBC '2018 가요베스트 대제전'에서 장보윤, 진해성, 양용모와 함께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설하윤은 “감사하다. 제가 데뷔를 하고나서 아이돌 친구들이랑 같이 공연을 많이 하는데, 서로 트로트에 대해서 공감하고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 신인상이라는 것 자체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도 롱런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트로트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면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 이후에 설하윤은 검정 시스루 원피스를 입고 신인상 트로피를 든 채 상큼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눌러주세요’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설하윤은 지난달 29일 JTBC ‘정치부회의’에서 수많은 걸그룹 가운데서 대세 군통령이자 차세대 트로트 퀸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KBS2 '더유닛' 등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미모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나상도는 레드 계열 바탕의 패턴 슈트를 입고 등장했다. 또한 소속사를 통해 “시상식에 참여하는 것도 큰 영광인데 신인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고 PD님과 대중 분들에게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코요태 멤버들과 남다른 친분으로 화제를 모은 나상도는 MC 신지와 인증샷을 공개했다. 신지는 시상식 중 나상도의 ‘벌떡 일어나’ 음악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트로트계 새로운 황태자로 떠오르고 있는 나상도는 2011년 싱글 앨범 '쌍쌍'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다양한 공연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서 입지를 굳혔다. 특유의 에너지와 무대매너가 다양한 팬층을 형성했으며, 지난해 발매된 '벌떡 일어나'는 KBS2 '1박 2일'의 기상송으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시상식 수상자는 2018년 발매된 트로트 곡을 대상으로 MBC ‘가요베스트’ PD와 대중의 설문조사를 통해 공정하게 선정됐다.

이호연 기자 hosot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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