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멜로망스 측이 두 멤버의 근황을 소개했다.
멜로망스의 소속사 민트페이퍼(레이블 광합성) 측은 28일 멜로망스 공식 SNS를 통해 지난달 'GMF2018' 무대 이후 현재까지 한달여 간 멤버들의 음악 작업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공지했다.
레이블 광합성 측은 "멜로망스에 대한 오해, 추측에 대해 기사 외 팬분들에게 드리는 이야기가 늦은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실제로 진행된 것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지 않으면 또 다른 오해나 추측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로 인해 말을 아끼게 됐고, 시간이 걸리게 됐다. 다시 한 번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사과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멜로망스는 오는 29일 오후 6시 웹드라마 '와이(WHY)' OST '유리'를 발표한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소속사 측은 "새로운 음악과 좋은 기회가 있다면 공연으로도 인사드릴 예정"이라며 "멜로망스뿐 아니라 멤버 두 사람 모두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 음악 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전부터 작곡자, 편곡자로도 활동해온 정동환은 최근 발표된 god의 '눈이 내린다', 구윤회의 '문라이트(Moonlight)', 길구봉구의 '울어도 돼', 노을의 '고마워요' 등에 작곡, 편곡, 연주, 작사 등으로 참여했고, 이달 초에는 효린 콘서트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앞으로도 여러 아티스트와의 작업 및 콘서트 음악감독, 연주자 활동이 예정돼 있다.
김민석은 지난 달 ‘너에게’에 이어 자이로의 '달콤한 난리'에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웹드라마 '와이'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또한 개인 음악 작업을 지속해왔고, 그 결과물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레이블 광합성 측은 "김민석의 입대일이 확정되어 휴식기를 가져야만 하는 상황이 된다면, 레이블과 아티스트 채널을 통해 여러분께 먼저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계속해서 좋은 음악을 전할 수 있도록 광합성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멜로망스는 지난달 열린 'GMF(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8'에서 공연을 펼치던 중 "오늘을 마지막으로 멜로망스는 당분간 공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해체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소속사 측은 당시 "해체설은 사실이 아니다. 멜로망스의 올해 페스티벌 무대가 이번이 마지막이었다는 뜻"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