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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빨리 찾아오는 2019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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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빨리 찾아오는 2019 프로야구

입력
2018.11.28 17:57
수정
2018.11.28 19:01
25면
0 0

내년 개막일 3월 23일

2018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잠실구장을 꽉 채운 관중. 연합뉴스
2018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잠실구장을 꽉 채운 관중. 연합뉴스

 

2019년 프로야구가 역대 가장 빠른 3월 23일 팬들을 찾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2019년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3월 23일 토요일에 개막해 10개 구단은 팀 간 16차전, 팀 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소화한다. KBO는 11월 초에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 일정을 고려해 개막일을 3월29일에서 3월23일로 앞당겼다. 올해 개막일(3월 24일)보다 하루 더 빠르다.

개막전은 2017년 1∼5위 팀 구장에서 열린다. 2017년 KBO리그 통합우승을 달성한 KIA가 홈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LG와 격돌한다. 지난해 2위 두산은 잠실에서 한화와, 3위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히어로즈는 2018시즌을 끝으로 넥센 타이어와의 네이밍 스폰서십을 종료하고, 2019년부터 키움증권과 손잡아 '키움 히어로즈'라는 새 구단 명으로 리그를 치른다. 4위 NC는 새 구장에서 삼성과 개막전을 치르고,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 팀 SK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T를 상대한다.

KBO는 “정규시즌 경기일정은 구단별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과 공휴일 홈 경기 수와 월별 홈 경기 수 등을 최대한 균등하게 고려해 편성했다”며 “개막전 상대 팀은 2017년 시즌 순위와 무관하게 팬, 구단 마케팅 등을 고려해서 정했다”고 설명했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두산(LG전), 롯데(SK전), 히어로즈(삼성전), 한화(KT전), NC(KIA전)의 홈 구장에서 연다. 올스타전 휴식기는 7월 19~25일이다. 휴식기를 기존 4일에서 7일로 확대했다. 일단 KBO는 9월 13일까지 715경기를 편성했다. 미편성한 경기는 추후 우천 등으로 연기되는 경기와 함께 9월 14일 이후로 재편성할 예정이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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