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엑사랩은 지난 21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업체인 오픈트레이드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인큐베이팅 및 다양한 방식의 크라우드펀딩 투자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제도적 크라우드펀딩이란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오픈트레이드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자본시장법상의 공모 또는 사모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제도화된 투자형태다. 스타트업에서 필요한 합법적인 투자금 마련 방법이기도 하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한 우수 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 및 리딩 투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대상 기술지원, 공동 개발 △블록체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및 공동사업 영위 △블록체인 스타트업 후속 투자 지원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이재현 엑사랩 대표는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실무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 지원 및 다양한 인큐베이션을 통해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국내외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의 국내외 네트워킹과 사업적 제휴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갖춘 전문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금융규제상 제도권 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투자 신뢰성 및 투자 이후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고 양사의 제휴 소감을 전햇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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