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가 ‘아낙네’의 3일째 차트 석권 중인 가운데, 안무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송민호의 '아낙네' 안무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음악방송 전, 처음 공개된 안무 영상이라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4분 가량의 영상 속 송민호는 ‘아낙네’ 또는 ‘파랑새’에 빗대어 그리워하는 상대방을 향한 애절한 표현력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후렴구 부분에서 강렬한 몸짓으로 표현한 안무는 ‘나의 파랑새’를 갈망하면서도, 송민호만의 섹시한 퍼포먼스로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냈다.
송민호의 ‘아낙네’ 안무는 위너의 ‘EVERYDAY’에도 참여했던 세계적인 안무가 킨자스가 연출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트렌디 감각을 장착한 세계적 안무가와 간결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표현력을 가진 송민호가 만나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가 탄생했다.
또 이번 안무 영상은 댄스 비디오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골드핑거 감독이 촬영해 수려한 영상미를 더했다.
지난 26일 오후 6시 공개된 송민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XX’의 타이틀곡 ‘아낙네’는 발매 당일부터 3일째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주요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점령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멜론, 엠넷, 지니, 올레, 몽키3, 소리바다 등 6개 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하루 만에 600만뷰를 육박하면서 솔로 데뷔부터 뜨거운 반응이 쏠리고 있다.
첫 솔로 정규 앨범 12곡 중 단 한 곡도 빠짐 없이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전곡 프로듀싱한 송민호의 남다른 노력이 빛을 발했다. 타이틀곡 ‘아낙네’뿐만 아니라 다수의 수록곡들도 차트 인에 성공하며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미국 빌보드도 “위너의 송민호가 힙합에 트로트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장르로 돌아왔다”면서 “전통적인 한국 문화에서 미적 영감을 얻은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
‘아낙네’는 1970년대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전통가요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해 힙합과 트로트를 새롭게 접목시켰다. 송민호만의 새로운 음악 장르를 탄생시킨 ‘아낙네’는 독특하다는 평가와 함께 대중적인 인기도 단번에 흡수했다.
데뷔 5년만에 발매한 첫 솔로 앨범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송민호는 오는 1일 MBC ‘쇼! 음악중심’으로 첫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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