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가 화제다.
28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특집으로 소유진, 심진화, 홍경민, 김풍이 출연했다.
이날 소유진은 "오늘은 세 아이의 엄마가 아니라 주말극 퀸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MC 윤종신은 “소유진 씨는 동 시간대에 백종원 씨가 나오지 않나”고 묻자, 소유진은 “맞다.
안 그래도 ‘라스’ 나간다는 말에 ‘싸우자는 거냐?’고 말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소유진은 백종원과의 첫 만남에 슬리퍼를 신고나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소유진은 “사실 쪼리 신고 나간 것보다 심한 건 제가 운전을 하고 갔다는 거다. 기대를 전혀 안 하고 재밌게 놀고 술도 안 먹고 밥만 먹고 와야지 하고 나갔다”고 말했다.
그런데 점점 술자리가 무르익고 백종원이 “모히또 안 좋아하냐”며 고깃집에서 소주에 깻잎을 넣어 제조해줬다고.
소유진은 “그렇게 놀고 돌아가는 길 백종원이 카톡해도 되냐고 물었다. 그땐 전혀 호감이 없었다. 황금 레시피가 탐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웹툰 작가 김풍이 기안84와 방송을 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풍은 “요즘 웹툰을 준비하는 과정이라 수입이랄 게 없다. 방송이 웹툰에 영향을 미치는 거 촥 줄인 적이 있는데 그렇다고 작품이 잘 나오는 것도 아니더라”라며 “두 개의 애너지가 많이 다른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풍은 방송과 웹툰을 병행하고 있는 기안84에 대해 “그 친구는 애초에 나와 가는 길이 다르다”라며 “최근에 방송을 같이 한 적이 있는데 ‘나 혼자 산다’ PD님이 애를 정말 사랑하는 구나. 편집을 정말 잘 해주시는 구나를 느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개그우먼 심진화가 걸그룹 카라, 레인보우 등에 연기·예능을 가르친 경력을 공개했다.
이날 심진화는 "카라, 레인보우도 했고, 레인보우는 다 가르쳤다"며 "하루에 10시간씩 수업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당시 "개그우먼 된지 10년이 된 상태"였다는 심진화는 "방송용어는 아닌데 은어가 전달이 잘 돼서 가르쳤는데 애들이 너무 잘 쓰더라"며 웃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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