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지 지하 3층 지상 8층
2021년 완공 목표로 추진
부산 동래구 신청사가 내년 10월 착공한다. 동래구 청사는 1963년 건립돼 업무공간과 주차장이 좁고, 정밀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는 등 주민과 직원들의 불편이 커 새 청사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동래구는 “2021년 완공 목표인 새 청사는 현 부지에 내년 8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10월 착공해 건립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동래구는 최근 신청사 건립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의 건물 디자인은 동래의 역사와 문화를 잇는 새로운 풍경이란 뜻을 지닌 ‘동래연경’을 모티브로 형상화한 것이다. 신청사는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2만8,800㎡ 규모로 설계됐다.
동래구는 동래읍성 축성구간이 포함된 건물 앞마당을 역사문화공원으로 만들어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주차장은 현재 190면에서 320면으로 늘어난다.
동래구는 2016년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가 올해 4월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신청사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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