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특수학교 중 최초… 4년간 3억 지원
경북 안동영명학교가 27일 국내 특수학교 최초로 ‘예술 꽃 씨앗학교’에 선정돼 4년간 국비 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예술 꽃 씨앗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해 전국 초ㆍ중ㆍ고와 특수학교 등 400명 이하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공연, 음악, 시각, 통합 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안동영명학교에 따르면 2010년부터 시작한 두드림 사물놀이팀의 대내외 활동과 10일 5번국도 댄스팀의 2018년 청소년어울림마당ㆍ동아리경진대회 최우수상(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등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정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36학급 18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안동영명학교는 국악난타와 조형미술, 사진, 영상제작까지 문화예술교육 범위를 더 넓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영춘 안동영명학교장은 “국내 특수학교 유일의 예술 꽃 씨앗학교 선정을 통해 전교생이 함께 혜택을 누려 문화예술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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