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 교명변경 절대 안돼
평화당 전남도당은 박지원(전남 목포) 의원이 전남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았다고 27일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 이용주 의원이 음주운전으로‘당원 자격정지 3개월’징계를 받음에 따라 직무를 수행한다.
박 의원은 2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남도당 대표자 변경 신고를 마쳤다. 박 의원은“불가피하게 내년 초 개최 예정인 전남도당 개편대회까지 도당위원장 업무를 맡게 됐다”며“전남발전에 평화당이 앞장서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의원은 본보와 통화에서“‘목포’지명을 뺀 목포해양대 교명변경은 잘못된 추진”이라며“서울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학이 아닌 것과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시민의 열정과 자신이 교육부가 부산에 있는 한국해양대학과 목포해양대 통합을 추진한 것을 반대하고 막아내 지킨 대학”이라며“목포시민을 외면한 변경은 절대 안 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대학 교명변경을 오래 전부터 반대해 왔다”며“100년이 넘은 목포항이 지금까지 있듯이 목포해양대도 역사가 있기에 명문대학으로 발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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