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안강읍장학회는 27일 안강읍사무소 대회의소에서 지역 학생 53명에게 장학금 3,300만 원을 전달했다.
안강읍장학회가 주관하고 ㈜풍산 안강사업장과 이사회에서 장학금을 후원했다. 대학생 13명에겐 100만원씩, 고교생 40명에겐 50만원씩 전달했다.
안강읍장학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충실하고 성적이 우수한 안강읍 지역 학생들에게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789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중길 안강읍장학회장은 “풍산과 장학회 이사들의 많은 도움에 감사드리고 지역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호동 풍산안강사업장 공장장은 “미래의 희망이자 주인공이 될 학생들에게 학업에 정진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당당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당부한다” 면서 “인재양성을 위해 기업의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