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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한결같은 어반자카파, 4년 노력 축적한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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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한결같은 어반자카파, 4년 노력 축적한 울림

입력
2018.11.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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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일보 자료사진
사진=한국일보 자료사진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가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는, 오래 들을 수 있는 신보를 들고 왔다.

어반자카파(조현아, 권순일, 박용인)는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다섯 번째 정규앨범 '05'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더블 타이틀곡 '이 밤이 특별해진 건'과 '뜻대로'의 완곡을 라이브와 뮤직비디오로 처음 공개했다. 어반자카파 멤버들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이번 앨범에 대해 애정을 갖고 소개했다.

2009년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해 결성 9년차를 맞은 어반자카파는 2014년 11월 '04' 이후 정확히 4년 만에 새로운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지난 4년 간 '널 사랑하지 않아', '혼자',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등 20대의 감성을 대표하는 노래를 히트시키며 대중과 만났던 어반자카파는 이런 리스너들의 기대를 100% 충족시키는 신보를 준비했다.

실제로 조현아는 '이 밤이 특별해진 건', 권순일은 '뜻대로'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더블 타이틀곡을 완성도 높게 구성했고, 박용인 또한 수록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서로 다른 음색 만큼이나 뚜렷한 세 멤버의 개성이 각각의 트랙에 녹아있다. 그러면서도 어반자카파의 색깔과도 같은 호소력 짙은 감성과 하모니가 돋보인다.

이런 시너지 효과는 세 싱어송라이터가 아닌 그룹 어반자카파로서의 특별한 팀워크가 있어 가능했다. 박용인과 권순일은 "내년이면 10년차가 되는 만큼 서로가 원하는 것, 서로에게 양보하는 법을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저희끼리 작사, 작곡, 편곡 활동은 전혀 공유를 안 한다. 서로 터치하지 않는 약속이 있다"고 밝혔다.

특별한 목표도 있다. 권순일은 "10년 동안 저희 음악을 좋아해주신 분들에게 선물 같은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 어반자카파가 한결같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박용인은 "누군가에게 울림이 되고 오래 듣고 싶은 앨범이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조현아 또한 "듣기 좋은, 계속 듣고 싶은, 여전히 듣고 있는 앨범"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어반자카파의 '05' 전곡 음원과 '이 밤이 특별해진 건'의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며, '뜻대로' 뮤직비디오는 오는 29일 공개된다. 어반자카파는 다음 달 1일과 2일 부산, 8일과 9일 서울에서 전국투어 '겨울' 공연을 개최하며 더 많은 라이브를 들려줄 예정이다. 멤버들은 10주년이 되는 내년에 펼쳐질 프로젝트도 예고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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