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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최초로 AI 기반 ‘채용문의 챗봇’ 도입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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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최초로 AI 기반 ‘채용문의 챗봇’ 도입 혁신

입력
2018.11.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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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 전문가들이 근무하는 물관리종합상황실 전경.
수자원 전문가들이 근무하는 물관리종합상황실 전경.

댐, 보, 광역·지방상수도, 하수도, 물에너지까지 물 관련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물관리 능력을 보유한 공기업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물관리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인식한 K-water는 우수인재 채용 및 내부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이 많이 지원할수 있도록 공기업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의 모바일 지원 ‘1:1 채용문의 챗봇’을 도입했다. 밀레니얼 세대로 대표되는 취업 준비생의 니즈에 부합하는 소통채널로서, 입사지원 자격, 채용절차, 전형일정 등 지원자 질의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므로 단순 정보공개를 넘어 정보 비대칭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PC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접속할 수 있고, 언어·청각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도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다.

나아가 K-water는 주관적 요소에 따른 편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전문지식과 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을 위해 AI면접 도입도 준비 중이다.

K-water는 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한 연구·개발 인력을 전문직으로 채용·운영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가뭄정보분석 전문가, 해외 수자원개발 전문가, 수자원위성 전문가, 수질연구 전문가, ICT 활용 스마트워터 전문가 등 총 257명의 R&D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K-water 융합연구원’에 전문 연구인력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매년 400여 건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부터 ‘수자원/수재해 전용위성’ 개발사업도 추진(2025년 발사 예정)하고 있다.

K-water는 또 산하 물전문 교육기관인 ‘K-water 인재개발원’을 통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토탈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전문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K-water 맞춤형 석사학위과정을 개설했다. 정책/재무, 통합물관리, 물에너지 등 수자원 분야에 특화해 K-water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25명 내외의 교육대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또한 고졸 직원을 대상으로 물관리 분야 최초의 학사학위과정인 ‘통합물관리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현업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정수시설관리, 정밀안전진단, 해외사업 등 사이버 및 집합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물산업 종사자(공무원, 기업체, 해외 물분야 전문가 등)를 대상으로 물 전문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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