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그룹 어반자카파가 노래의 감정을 살리는 뮤직비디오를 함께 준비했다.
어반자카파는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다섯 번째 정규앨범 '05'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더블 타이틀곡과 뮤직비디오를 직접 소개했다.
더블 타이틀곡 중 첫 트랙 '이 밤이 특별해진 건'에 대해 직접 만들고 부른 조현아는 "멤버들의 예쁜 화음이 돋보인다. 편하게 들어주시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이 제목이 먼저 떠오르고 이 곡을 완성했다. 제목 자체가 모티브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뜻대로'에 대해서는 권순일이 "사랑 노래는 쓰고 싶지 않았다. 어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힘들 때 위로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밤이 특별해진 건'과 '뜻대로'의 뮤직비디오는 연결돼 있다. 조현아는 "인물과 상황이 이어지는 이야기라서 시리즈물을 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밤이 특별해진 건'에는 차은우 씨, '뜻대로'에는 김재영 씨가 박규영 씨와 함께 출연해 삼각관계 스토리를 만들었다. 송원영 감독님이 연출해주셨다"고 밝혔다.
박용인은 "저희는 최대한 안 나오는 방향으로 제작했다. 차은우 씨가 나오다가 갑자기 제가 나오면"이라며 말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아는 "저희가 나오면 몰입에 방해가 될 것 같았다"고 덧붙이며 "'이 밤이 특별해진 건'은 오늘, '뜻대로'는 오는 29일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어반자카파는 멤버들의 음악적 스타일과 팀 특유의 개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더블 타이틀곡 '이 밤이 특별해진 건', '뜻대로'를 들고 컴백한다. 어반자카파의 참여도와 완성도로 리스너들을 만족시킬 '05'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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