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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MV 속 차은우 출연, 우리 나오면 방해됐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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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MV 속 차은우 출연, 우리 나오면 방해됐을 듯"

입력
2018.11.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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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이크어스 제공
사진=메이크어스 제공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가 노래의 감정을 살리는 뮤직비디오를 함께 준비했다.

어반자카파는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다섯 번째 정규앨범 '05'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더블 타이틀곡과 뮤직비디오를 직접 소개했다.

더블 타이틀곡 중 첫 트랙 '이 밤이 특별해진 건'에 대해 직접 만들고 부른 조현아는 "멤버들의 예쁜 화음이 돋보인다. 편하게 들어주시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이 제목이 먼저 떠오르고 이 곡을 완성했다. 제목 자체가 모티브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뜻대로'에 대해서는 권순일이 "사랑 노래는 쓰고 싶지 않았다. 어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힘들 때 위로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밤이 특별해진 건'과 '뜻대로'의 뮤직비디오는 연결돼 있다. 조현아는 "인물과 상황이 이어지는 이야기라서 시리즈물을 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밤이 특별해진 건'에는 차은우 씨, '뜻대로'에는 김재영 씨가 박규영 씨와 함께 출연해 삼각관계 스토리를 만들었다. 송원영 감독님이 연출해주셨다"고 밝혔다.

박용인은 "저희는 최대한 안 나오는 방향으로 제작했다. 차은우 씨가 나오다가 갑자기 제가 나오면"이라며 말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아는 "저희가 나오면 몰입에 방해가 될 것 같았다"고 덧붙이며 "'이 밤이 특별해진 건'은 오늘, '뜻대로'는 오는 29일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어반자카파는 멤버들의 음악적 스타일과 팀 특유의 개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더블 타이틀곡 '이 밤이 특별해진 건', '뜻대로'를 들고 컴백한다. 어반자카파의 참여도와 완성도로 리스너들을 만족시킬 '05'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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