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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만 2600명… 암 등 건강검진 ‘국민 건강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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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만 2600명… 암 등 건강검진 ‘국민 건강지킴이’

입력
2018.11.2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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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10월 30일 국제보건의료공익사업의 하나로 아프리카 수단에서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한 정수시설 완공식을 가졌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10월 30일 국제보건의료공익사업의 하나로 아프리카 수단에서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한 정수시설 완공식을 가졌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가 지난 7일 창립 54주년을 맞았다. 1964년 한국기생충박멸협회로 창립된 건협은 대국민 기생충퇴치사업을 펼쳐 당시 80%가 넘는 기생충감염률을 1990년대 2%대로 낮춰 우리나라가 선진국 수준의 위생국으로 받돋움하는 데 기여했다. 이어 만성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1980년대 한국건강관리협회로 명칭을 바꿔 현재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협은 전국 시·도에 16개 건강증진의원(건강검진센터)을 두고 있으며, 290여 명의 의료진을 포함한 2,600여 명의 전문인력이 국민의 건강지킴이로서 대사증후군, 각종 암 등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민보건교육, 건강검진, 질병예방, 건강지표 연구, 기생충질환 관리, 정부의 보건의료 위탁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밖에 각종 사회공헌활동, 개발도상국의 건강증진을 돕는 국제보건의료공익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건협은 MRI, HD급 내시경기 등 최신 검진장비를 보유해, 종합건강검진 외에도 10대암 건강검진, 잠복결핵검사, 유전자검사 등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건협은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올 들어 10월까지 전국의 오벽지 주민, 의료소외계층 23만 8,729명에게 사회공헌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직원과 건협 어머니사랑봉사단이 함께하는 봉사활동도 198 차례 진행했다.

건협은 또 1995년 중국 기생충관리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몽골 등 8개 국가에서 기생충퇴치 관련 19개 사업을 수행했거나 수행 중이다. 지난 10월 30일에는 수단 백나일주 하라마야 지역에서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한 정수시설 완공식을 가졌다. 이날 채종일 건협 회장은 수단 아동과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주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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