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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백혈병 환우들에게 농심 ‘백산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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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백혈병 환우들에게 농심 ‘백산수’ 지원

입력
2018.11.2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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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농심 본사에서 진행된 백혈병 소아암 환우돕기 사랑나눔 헌혈 모습.
지난 9월 농심 본사에서 진행된 백혈병 소아암 환우돕기 사랑나눔 헌혈 모습.

“아이들이 물을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도록.”

국내에서 발생하는 소아암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중 소아백혈병이 약 30%로 가장 높다. 특히,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은 먹는 음식에도 상당한 주의를 요하는데, 그중 하나가 물이다. 환우들은 면역력이 약해 일반 정수기물이나 수돗물을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한다. 생수가 답이지만 여건상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농심은 백혈병 환우들이 겪는 물 문제를 알고 올해 3월부터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환우 가정에 매달 백산수 500ml를 3박스씩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제공된 백산수 수량은 10만 병이 넘는다.

농심은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을 돕기 위해 백산수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 단체 헌혈도 진행했다. 지난 9월 농심은 본사 사옥에서 사랑나눔 헌혈 행사를 열고, 이날 모은 헌혈증 10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농심은 한국소아암부모회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진행한 국토순례에도 백산수 3,000병과 후원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국토순례는 2013년 제주도에서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아 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전국에서 모인 백혈병 소아암 환아 가족과 완치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경기 일대에서 진행됐다.

농심 관계자는 “치료부터 완치 후 사회 복귀까지 모든 과정을 고려한 활동을 펼쳐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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