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향토사단서 군장병과 1만포기 담가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향토사단 장병들과 함께 합동으로 김치를 담가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라이온스 대구지구는 27일 육군 50사단 체육관에서 이성호 대구지구 총재와 8개 지역 부총재, 119개 라이온스클럽 회원, 이택수 50사단 행정부사단장과 장병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추 1만 포기분의 김치를 담갔다. 김장에 필요한 배추와 양념 등은 119개 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했다.
라이온스협회는 이날 담근 김장김치 20톤을 지역 소외계층 2,0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대구지구는 지난해도 비슷한 규모의 김장을 담가 소외계층에 나눠 주었다.
이성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 대구지구 총재는 “5,000여 라이온들의 합동김장 봉사는 일회성의 행사가 아닌 라이온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의 훈훈함이 더했으면 한다”며 “오늘 맛있게 양념을 잘 버무려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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