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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그린하우징어워드] 건설사, 친환경 연구개발 노력 매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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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그린하우징어워드] 건설사, 친환경 연구개발 노력 매년 늘어

입력
2018.11.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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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장.
고성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장.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그린하우징어워드’는 대한민국 친환경 주거문화 창달과 녹색 주거패러다임 확산을 목표로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있는 대표적인 건축 관련 행사입니다. 올해도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업체가 참가해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환경부 장관상을 비롯해 10개 부문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심사는 개별 관련회사들이 제출한 대표 사업(프로젝트)과 실적자료를 바탕으로, 3명의 심사위원들이 각 분야별 성과와 주택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을 공정하게 평가해 수상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심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건설업체와 관련 회사들이 주택건설의 질적인 개선에 관심을 모으고 있고, 특히 친환경에 대한 연구개발 노력이 해마다 크게 증대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 주택건설시장의 장기적인 저성장 시대 돌입과 주택경기의 변동성 증대 등을 해소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니즈)를 반영한 친환경 주택의 개발이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한 개별회사들의 노력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 시장의 친환경 녹색건설 및 윤리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프로젝트별로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전략이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지난 10회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 온 도시재생과 관련한 부문은 많은 단체 및 기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발견하기 어려워 금번 시상에선 제외됐습니다. 내년에는 동 부문에 대한 여러 기업과 단체들의 보다 높은 관심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그린하우징어워드’는 미래 주택의 핵심인 친환경 주택의 다양한 요소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시상하고 있어 우리나라 주택건설을 세계적 수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주택건설 관련회사들의 혁신적인 시도와 지속적인 노력으로 자연과 소통하고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형태의 주택들이 등장하길 기대합니다.

고성수 2018 그린하우징어워드 심사위원장(건국대 부동산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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